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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의어원 ]

커피의 어원

커피열매를 처음으로 먹기 시작한 사람들은 발효된 커피로 술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커피(Coffee)뜻하는 아랍어 카와(qahwa)가 원래는 술(wine)이란 뜻으로 쓰였기 때문에 아마도 잘못 해석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 다른 아랍어 쿠와(quwwa)는 힘 또는 강함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기운을 돋우는 커피의 효과를 연상시키므로 커피의 어원으로 여겨지기도 하구요. 그 밖에도 커피가 처음 발견된 이디오피아의 지명 카파(KAFFA)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구요. 커피나무를 처음으로 이용했던 이디오피아 여인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 등 여러 가지 주장이 있습니다만, 각 나라마다 커피의 전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그 이야기들은 사실적인 근거를 바탕에 두고 있기 보다는 자기들 나름대로의 낭만적인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확실지 않다는 거죠...

커피의 전설

역사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6세기경에 커피 열매가 식용으로 이용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커피는 커피나무의 열매이구요. 정확하게는 '커피 씨앗'을 쉽게 또한 보편적으로 커피라 합니다. 커피는 흰 꽃이 피고 파란 열매가 달리는데 이 열매가 익어 붉어지면 그 과육이 벌어지면서 약간 푸른색을 띈 생두가 나옵니다. 보통 벌어져 나오기 전에 수확을 하여 생두를 추출하고 이를 말려 볶아서 음용하게 되죠. 그러면 처음부터 이들은 커피를 불에 태워서 먹었을까요? 아닙니다. 처음에는 열매를 통째로 냄비와 같은 그릇에 넣고 보리차와 같이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이에 관한 전설은 커피를 다루는 책에는 결코 빠지지 않아요. 물론 여기서도 이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가 빠지면 커피는 하늘에서 떨어진 음료가 되기 때문이죠.